구미시는 지난 24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구미시 도시재생대학’ 도시마케터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료생과 교육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료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도시마케터 과정으로, 수료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재생 영상·사진 콘테스트 시상과 출품작 상영도 함께 진행돼 교육생들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수료생들은 앞으로 금리단길, 금오시장 등 지역 자산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 블로그, 유튜브 등 플랫폼에 업로드하며 자생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의 도시재생사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로컬 크리에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는 도시마케터 양성과 더불어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와 바이럴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로컬푸드, 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원을 외부에 홍보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도시재생과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구미시의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에 힘써 주길 바란다” 했다.
한편, 구미시 도시재생대학은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전문가 양성을 위해 도시 전략 디자인 특강,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촬영, 전문 장비와 편집 프로그램 활용, 스토리텔링 교육, 마을방송국 운영 사례 탐방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