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미디어=최영희기자]청도군가족센터는 금년도 4월 말부터 11월까지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청도군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습능력 향상지원사업` ‘기초튼튼! 우리집 국어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군수공약사업인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사업’의 일환이며,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해력 향상 및 국어 과목 학업에 대한 부담 경감을 위해 전문강사가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1:1 맞춤형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약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만 13세 미만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서비스, 자녀생활서비스, 한글교육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서 대상자를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본 사업을 신청한 한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고학년으로 진학할수록 문제가 어려워져 가정에서 가르쳐 주는 것이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직접 방문하셔서 가르쳐주니 아이들의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프로그램 신청 이유를 밝혔다. 송근진 청도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다문화가정 자녀가 학습 부진으로 인한 진로 장벽을 허물고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