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운영된 상담소는 법률·심리·금융·주거 지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민 삼십 여명이 찾아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받은 한 피해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는데, 상담을 통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며 “이제는 전세사기를 보다 잘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 의원은 “평소 지역 사무실에서 운영 중인 ‘민원의 날’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피해 지원 창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구미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임대인의 재정 능력이나 보유 주택 수 등을 세입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전세 사기 방지 법안을 발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