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옥성면 은강장학회(이사장 엄우상)는 지난 15일 옥성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31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지역 출신 학생 20명에게 총 2,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은강장학회는 1994년 옥성면 농소리 출신인 고(故) 엄재우 초대 이사장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후배들을 돕기 위해 10억 원을 기탁하며 설립됐다. 이후 31년 동안 573명의 학생에게 총 6억 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해왔다. 엄우상 이사장은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을 빛낼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박신규 옥성면장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은강장학회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했다.
최종편집: 2025-05-10 0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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