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동에서는 지난 11일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장승기원제가 열렸다. 지산동 장승보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산동의 관문인 삽지삼거리에서 진행됐으며, 허복 도의원, 장세구·김정도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장승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마을 초입에 세워진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에게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다. 올해는 조영조 지산동장이 초헌관(初獻官), 이수일 장승보전회장이 아헌관(亞獻官), 장세구 시의원이 종헌관(終獻官)을 맡아 마을 수호신에게 예를 올렸다. 이수일 장승보전회장은 “한 해 동안 지산동 주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장승제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조영조 지산동장은 “마을 공동체 의식이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에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전통 행사를 지속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장승제를 통해 기원한 주민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5-03-17 0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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